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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조각상 TOP3

by 쥬도작가 2023. 10. 20.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조각상을 떠올리면 자동적으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개인차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대부분 비슷한 작품들을 손꼽을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조각상 세 가지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밀로의 비너스

 

밀로의 비너스

밀로의 비너스는 고대 그리스 조각상입니다. 1820년 키클라데스 제도의 하나인 밀로(메로스) 섬의 한 농부에 의해 발견된 대리석 아프로디테(비너스) 상입니다. 섬에서 정박 중이던 프랑스 해군이 이것을 입수하여 다음 해 루이 18세에게 헌납되어 왕명으로 루브르 미술관에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BC 2세기에서 BC 1세기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대리석으로 만들어졌으며 높이는 2.02m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꼭 봐야 할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여성의 모습을 조화로운 비율을 이상적으로 묘사하여 고전 시대 가장 아름다운 조각품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두발의 조각과 하반신을 엎는 옷의 표현은 헬레니즘의 미술의 화려함을 나타내고 있으며 그리스 미술의 완벽한 인체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조각상은 두 팔이 없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없는 부분을 복원하는 것에 대해 고고학자나 미술가들의 많은 연구가 있었습니다. 두 팔의 모양에 따라 어떤 신인지 추측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오랜 고민 끝에 루브르 박물관에서는 그대로의 조각상이 불완전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어 복원하지 않기로 결정합니다. 결국 오른손은 왼쪽 다리로 내려있고 외손은 사과를 든 손을 앞으로 내밀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생각하는 사람은 오귀스트 로댕이 만든 조각상입니다. 턱을 오른팔에 괴고 있고 오른팔 팔꿈치는 왼쪽 다리에 얹어 있습니다. 높이는 186cm인 석고상은 1880년에 완성되어 처음에는 '시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로댕의 <지옥의 문>에서 단독상이나 그룹상으로 유명해진 여러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 상들에는 고유의 제목이 붙여져 있습니다. <지옥의 문>의 윗부분에서 아래의 군상을 내려다보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1888년에 독립된 작품으로 크게 하여 발표, 1904년 살롱에 출품하고부터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생각하는 사람은 벗은 채로 바위에 엉덩이를 걸치고 앉아 인간의 고뇌를 바라면서 깊이 생각에 잠긴 남자의 모습입니다. 인간의 삶에 대한 성찰과 인간 존재의 복잡성 들을 인문학적면에서 철학적 탐구를 불러일으키는 매개체이자 상징물로 대표되고 있습니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1501년 에서 1504년 사이에 미켈란젤로가 만든 조각상입니다. 피렌체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며 높이 517cm의 대리석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다비드상은 르네상스 조각 작품을 대표하며 젊은 육체의 아름다움과 힘을 상징하는 예술 작품입니다.  르네상스 예술의 가장 위대한 걸작 중 하나이며 인간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강력한 움직임과 긴장감을 표현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골리앗을 돌로 때려 쓰러뜨린 성서의 소년 영웅 다비드를 표현한 작품으로 피렌체 시민들에게 교황과 황제의 세력을 견제하고 도시의 독립을 지키고 자유 민권의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품의 배치 장소는 처음에 피렌체 대성당의 동쪽 지붕에 놓일 예정지 었으나 시청 앞 시뇨리아 광장에 세워져 1504년 9월 8일에 공개되었고 이후 1873년 피렌체의 아카데미아 미술관으로 옮겨졌으며 원래의 자리에는 복제본이 세워졌습니다. 

다비드상의 모습을 살펴보면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고 왼쪽 팔로 왼쪽 어깨에 투석기를 짊어져 있습니다. 인물의 엉덩이와 어깨를 반대 각도로 하여 S모양 곡선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소 비현실적인 신체 비율로 머리와 손의 크기가 큽니다. 특히 오른손의 크기는 전체 신체에 비해 거대한데 그 이유는 본래 대성당의 지붕에 위치할 것을 감안해서 아래에서 올려다보았을 때 두드러지게 보이도록 한 것으로도 보고 있으며, 골리앗을 쓰러뜨린 그의 힘을 표현하기 위해서라고도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