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미술 이란?
순수미술은 말 그대로 순수미의 구현을 위한 예술적 동기에 의하여 창조된 미술을 말합니다. 자율성과 독립성을 주장하며 미술 자체 실재를 추구하고 목적하는 미술 지상주의적인 개념입니다. 실용성보다는 절대적 미를 추구하며 미술 존재의 실존적 개념 추구와 그 표현을 목적으로 합니다. 일반적으로 비실용적인 시각예술, 미의 장조에 관련된 예술로서 회화, 조각, 건축을 포함해 시, 음악, 무용까지 포함하기도 합니다. 엄밀한 의미의 순수예술은 실용성을 목적으로 하는 벽화, 도예, 직조, 금속, 가구 공예와 같은 예술 장르와 구별이 됩니다. 흔히 고전예술과 비슷하거나 혼동해서 사용되는데 고전예술은 순수예술로 별 다른 구분 없이 사용합니다. 그 이유는 예술 장르가 겹치고 실용성을 목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순수예술이 모두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것이냐는 기준으로 볼 때 고전예술과 순수예술 사이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순수미술의 대표인 회화는 형상을 표현한 미술로 자기표현이나 장식적 목적을 위해 행해집니다. 유화, 정물화, 풍경화, 인물화, 수채화 등의 모든 작업을 말하며 벽이나 캔버스, 종이, 유리, 나무 등에 그린 그림을 일걷습니다. 회화는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표현 방식이 다릅니다. 현대사회에서의 회화는 순수 영역의 가장 대표적인 무술 장르로 여겨지며 많은 이들이 일상에서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순수미술을 대표하는 조각은 3차원적 입체형상을 조형하는 예술로 돌이나 나무 같은 재료를 연장으로 파거나 새긴 것을 말합니다. 과거에는 주어진 대상을 재현하는 예술 이었다면 현대에 와서는 자유로운 재료와 주제에 따라 매우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실용미술(응용미술)이란?
실용미술은 사람들의 생활에 이바지 할 수 있게 실용성 있는 것을 그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말로 응용미술 이라고도 하몀 건축, 공예 및 공업, 상업, 환경 등 생활 전반에 걸쳐 관련된 디자인을 일컫습니다. 실제적인 효용에 목적을 둔 공예미술과 장식미술에 대한 총체적인 명인으로 효용미술이나 목적미술 등으로도 불리며 순수미술과 대별되는 영역입니다.
순수미술과 실용미술의 구분은 산업혁명기에 대두되기 시작했으며 이는 정치와 경제 분야에서 산업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목적에 따라 구분 지어 사용하였습니다. 산업혁멱으로 인해 전통적인 사회형태와 생활방식, 사회의식에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19세기 후반 영국에서 W. 모리스 등이 주장한 미술공예운동은 실생활의 미화야말로 미를 판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미술가의 역할이어야 한다는 이념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순수미술에서의 '미의 원리'가 실생활에 응용되는 조형활동을 가리키며 그 바닥에는 순수미술을 상위에 두려는 생각이 있으며 기계생산을 배제하고 다분히 수공예적인 제작에 중점을 두려는 제약이 있습니다. 미술이 지적 흥분과 이론적인 감각을 주는 반면, 응용미술은 디자인과 장식을 접목합니다. 디자이너라는 직업분야가 확립되면서 산업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패션 디자인 등의 분야를 실용미술로 보며 도자기, 직물, 보석, 유리제품, 장난감, 영화의 포스터, 오래된 광고 등의 상업적인 환경에서 다양한 혁식으로 표현합니다.